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이원석 선수가 성급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 LG와의 경기 중 막간 인터뷰에서 이원석은 아르헨티나 전에 대해 묻자 “아르헨티나가 3대 1로 이길 것 같다. 메시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이원석의 미니홈피와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원석 선수를 질타하고 나섰다.
이들은 “물론 악의없이 농담으로 한 말이겠지만 조금 지나쳤다. 자칫 아르헨티나전에서 패배시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 “예민한 부분인데 조금 더 신중했어야 했다.”라며 쓴소리를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원석 선수가 골키퍼 정성룡 아내와 친분이 있어 정성룡 선수와도 친하다고 알려졌는데 단순히 농담인 것 같다.”, “‘선수에게도 ‘표현의 자유’가 있는 것 아닌가.”등의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이원석은 1986년 생으로 2005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 이번 시즌 타율 0.255에 5홈런 29타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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