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뚱뚱하니까 내려” 항공사 탑승거부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체중 200kg이 넘는 영국 남성이 캐나다 항공사로부터 탑승거부를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샌디 러셀(32)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로 가는 캐나다 항공사 에어 트랜젯(Air Transat)의 비행기에 탔으나 이륙 전 내려야 했다.

몸무게가 202kg이고 허리둘레가 52인치인 러셀이 의자에 달린 팔걸이를 내릴 수 없자 항공사 측은 규정에 따라 그에게 2인승 요금을 내거나 아예 내리라고 요구한 것.

대장암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이모 주디를 만나러 가는 위급한 길이었지만 2인승 요금인 928파운드(162만원)이 없었던 러셀은 눈물을 머금고 비행기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러셀은 “편찮은 이모에게 가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뚱뚱해서 비행기에 타지 못한 안타까움으로 런던 개트윅공항 한가운데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털어놨다.

이틀 뒤 이모가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이모와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했다는 슬픔이 너무 크다.”면서 “내가 뚱뚱하단 사실을 부인할 순 없지만 이런 몸매가 경멸의 대상으로 비쳐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총 운송 수 세계 3위인 미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등은 뚱뚱한 승객에게 좌석을 추가로 구매하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어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아메리칸 항공사의 한 여객기에서 3등석 좌석에 간신히 앉은 비만 남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항공사 비만 승객에 대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이 사진은 뚱뚱한 승객들의 서비스에 대한 고충을 회사 측에 설명하려고 승무원이 찍은 것이었으며, 인터넷에는 비만 승객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맹비난이 이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 “중국인이 안심하고 성매매하는 일본”…日 총리 지적에 네티즌
  • 400억짜리 ‘암살 드론’을 한국에 고의로 추락시킨 미군,
  • 잠수함 어뢰 한 방에 ‘쾅’…나토, 피격돼 침몰하는 군함 영
  •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
  • 28세 백악관 대변인, 60세 남편 고백…“엄마보다 나이 많
  • ‘코인 백만장자 부부’ 사막 참극…범인들 ‘이짓’까지 시켰다
  • 美 19세 머스탱녀 체포 영상 ‘대폭발’…댓글 2000개 쏟
  • 중국 VIP 죄수들, 태국 감옥서 성매매·파티 벌여…지하 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