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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골키퍼 “램파드 득점 맞다…심판 오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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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을 속인 셈이 됐다.”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잉글랜드의 프랭크 램파드의 중거리 슛은 골라인을 넘어간 실점 상황이었다고 인정했다.

지난 27일 밤(한국시간)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독일과 잉글랜드의 경기 중 램파드는 2-1로 뒤진 전반 38분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맞췄다. 상단 골대 아래 부분에 맞은 공은 골라인 안쪽으로 넘어갔다가 밖으로 튀어나왔지만 주심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던 노이어 골키퍼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나는 단지 공을 빨리 꺼내서 경기를 속행하려 했을 뿐이다. 분명히 공은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갔다.”고 ‘야후스포츠’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분명히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공이 골라인을 넘어간 건 확실하다.”면서 “내가 빨리 공을 잡아서 처리하자 심판이 속아서 잘못 판단한 것 같다.”며 결정을 내린 심판에게 책임을 돌렸다.

또 “경기 후 방송으로 다시 봐도 그건 분명히 골이었다.”면서 “우리에겐 행운이고 그들로서는 운이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이어 골키퍼는 오심과 관계없이 독일의 승리가 당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골 선언은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더 강했다. 그와 같은 판정의 도움이 없었어도 분명히 이겼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축구에서 한 팀에 행운이 따를 때는 그 운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그것을 잘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를 4-1로 이기고 8강에 진출한 독일은 7월 3일 아르헨티나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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