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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올스타투표 퍼시픽리그 최다 득표

작성 2010.06.28 00:00 ㅣ 수정 2010.06.2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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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바주카포’ 김태균(치바 롯데)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투표에서 퍼시픽리그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28일 일본야구기구(NPB)는 인터넷과 핸드폰 그리고 현장 투표로 뽑은 센트럴리그-퍼시픽리그 각 포지션별 출전선수를 최종적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김태균은 리그 1루수 부문에서 총 36만 358표를 획득하며 2위인 코쿠보 히로키(소프트뱅크 23만7839표)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김태균은 올스타 투표가 시작된 이후 한번도 1위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영광을 차지했는데 올 시즌 리그 1루수들의 성적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다. 이로써 김태균은 일본에 진출했던 역대 한국인 선수들 가운데 지난해 임창용(야쿠르트)에 이어 두번째로 팬 선정 올스타로 뽑히는 별이됐다.

28일 현재까지 김태균은 타율 .286(14위) 홈런 공동 1위(17개) 타점 1위(62)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퍼시픽리그의 올스타 투표에서 가장 치열했던 포지션은 단연 투수였다. 중간 집계까지 1위를 달리던 다르빗슈 유(니혼햄,22만 2650표)가 무난히 올스타로 선정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막판 몰표를 얻은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22만7978표)가 간발의 표차이로 다르빗슈를 따돌렸다.

양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득표수를 올린 선수는 센트럴리그의 마에다 켄타(투수, 히로시마)다.

마에다는 득표수 43만5375표를 획득하며 2위에 그친 토노 순(요미우리 15만4914표)를 월등한 표차이로 밀어냈다.

올 시즌 마에다는 리그 최다이닝 1위(118이닝),다승 1위(9승), 평균자책점 1위(1.60) 탈삼진 1위(96개)의 4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데뷔 이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 퍼시픽리그 각 포지션 올스타

선발 투수-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 9승 3패(91이닝) 평균자책점 4.05

중간 투수- 파르켄 보크(소프트뱅크) 33경기 출전(34.1이닝) 평균자책점 0.52

마무리 투수- 마하라 타카히로(소프트뱅크) 17세이브(32.1이닝) 평균자책점 1.39

1루수- 김태균(치바 롯데) 타율 .286 홈런17 타점62

2루수- 이구치 타다히토(치바 롯데) 타율 .301 홈런6 타점50

3루수-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 타율 .224 홈런14 타점36

유격수-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 타율 .318 도루23

외야수- 이나바 아츠노리(니혼햄) 타율 .258 홈런12 타점48/ T-오카다(오릭스) 타율 .263 홈런15 타점46/ 타무라 히토시(소프트뱅크) 타율 .328 홈런13 타점36

포수- 사토자키 토모야(치바 롯데) 타율 .251 홈런8 타점24

지명타자- 니오카 토모히로(니혼햄) 타율 .270 홈런5 타점32

◆ 센트럴리그 각 포지션 올스타

선발 투수- 마에다 켄타(히로시마) 9승 3패(118이닝) 평균자책점 1.60

중간 투수- 오치 다이스케(요미우리) 27경기 출전(22.2이닝) 평균자책점 1.59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큐지(한신) 13세이브(31이닝) 평균자책점 1.16

1루수- 쿠리하라 켄타(히로시마) 타율 .274 홈런7 타점42

2루수- 히가시데 아키히로(히로시마) 타율 .271 득점38

3루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 타율 .339 홈런16 타점48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타율 .329 홈런14 득점53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타율 .320 홈런5 득점36/ 마츠모토 테츠야(요미우리) 타율 .423/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 타율 .275 홈런23 타점66

포수- 죠지마 켄지(한신) 타율 .276 홈런11 타점43

2010년 일본 올스타전은 7월 23일(야후 돔)과 24일(니가타 에코 스다디움)에 열린다. 경기 MVP는 상금으로 300만엔을 받는데 지난해 올스타 1차전에서는 센트럴리그가 승리하며 아오키 노리치카가 2차전에서는 퍼시픽리그가 승리하며 마츠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가 각각 MVP를 수상했다. 올해가 일본진출 첫해지만 김태균 역시 충분히 MVP를 노려볼만 하다.

또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스타전 ‘홈런더비’에도 초청 받을 가능성 커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센트럴리그의 마츠모토와 퍼시픽리그의 나카무라는 현재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이탈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스타로 선정됐다. 마츠모토는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4월 말부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나카무라는 24일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인해 올스타 경기에 출전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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