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다르크가 풍기문란죄로 처형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는 백년전쟁에서 프랑스를 구한 영웅 잔 다르크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412년 프랑스의 소작농의 딸로 태어난 잔 다르크는 프랑스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샤를 왕세자를 찾아가 군대를 내어줄 것을 요청했다. 잔 다르크는 갑옷을 입고 직접 전투를 지휘해 전투에서 매번 큰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잔 다르크는 1430년 영국군에 포로로 잡혔고 종신형을 판결 받은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마녀’라는 죄목으로 화형을 당했다.
이후 잔 다르크가 바지를 입었기 때문에 풍기문란 죄로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잔 다르크가 살았던 15세기는 종교와 성경이 지배적이었던 시기로 여자가 바지를 입는 것은 ‘신성 모독행위’였다.
이에 영국 종교 재판정은 잔 다르크에게 치마를 입을 것을 요구했지만 잔 다르크는 바지를 입어 순결을 지키기 위해 이를 거부했다. 결국 잔 다르크는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바지를 입었지만 이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일본 아키타현에서 전해내려오는 ‘원숭이 술’에 관한 비밀이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사진 =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