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리워요(Miss you sweet angel!)” “꿈이여 영원하라(Keep the dream alive)”
팬들의 넘치는 사랑이 마이클 잭슨의 묘역을 낙서로 어지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즈를 비롯한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LA 글렌데일의 포레스트론 추모공원에 있는 마이클잭슨의 묘가 낙서로 훼손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레스트론 추모공원의 직원들이 이날 아침 잭슨 무덤의 벽에 휘갈겨놓은 낙서들을 발견하고 잭슨의 팬들과 함께 낙서를 닦아내는 작업을 했다.
누가 언제 낙서를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않고 있으나 묘역 관리자들은 낙서의 내용으로 보아 극성 팬들의 소행으로 보고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가족과 특별 손님만이 들어갈 수 있을 뿐인 ‘더 그레이트 마우솔레움(대영묘)’ 건물에 일반인이 들어가 낙서를 한 것은 부실한 공원관리때문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추모공원 대표는 “극성 팬들의 이런 행동 때문에 우리가 ‘더 그레이트 마우솔레움’ 출입 경계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잭슨의 일부 유가족은 팬들이 묘지에 들어갈 수 있게 허용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지만 공원측은 묘지 훼손을 우려하여 개방을 거부했었다.
LA 글렌데일 경찰 역시 추가적인 사고가 날 것에 대비해 보안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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