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퀸’ 가수 손담비가 나쁜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깜짝 고백했다.
손담비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야행성’ 사전 녹화에서 연애하고 싶은 남자스타일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은 모두 착한 남자였다.”며 “최근에는 나쁜남자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말해 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드라마 ‘나쁜남자’에서 김남길이 연기하는 나쁜남자의 마성에 빠진 여성들의 대열에 합류한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손담비의 이상형을 들은 MC 길은 일부러 대본을 던지며 거친 행동을 보여주는 등 억지로 나쁜(?) 남자 이미지를 만들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또 MC 신동엽이 “술을 좋아하냐”라고 묻자 손담비는 “못 마시지는 않는다. 술 중에 막걸리를 좋아한다.”고 섹시퀸이라는 타이틀과는 조화가 안되는 의외의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거리리서치’의 대답으로 ‘섹시’ ‘예쁘다’ ‘의자’ ‘어깨’ 등이 나와 MC 온유가 ‘어깨’라고 말하자 손담비는 어깨가 넓다는 것으로 착각해 “어릴 적 수영과 테니스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온유가 “‘토요일 밤에’로 활동할 당시 어깨가 부각되는 복고의상이 인상 깊어서 한 말이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플레디스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