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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튠 투자자들 ‘비, 배임죄 고소’ 추진…청와대 수사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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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주식 투자를 했던 투자자들이 “비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며 강력한 항의와 함께 비의 배임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주식 관련 사이트 팍스넷의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종목토론 게시판에는 “비가 주식을 패대기쳤다.”, “이러다 상장폐지 되는 것 아니냐.”, “적어도 자기를 믿고 투자한 주주를 생각한다면 장내 매도는 안 했을 것”이라는 등 비난 의견이 쇄도했다.

특히 비를 믿고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다고 밝힌 투자자 중 일부는 ‘최대주주라는 명목으로 150억원 이라는 거액의 전속 계약금을 받고, 주식을 전량 처분하고 최대주주에서 물러난 것은 배임죄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냐’며 비를 배임죄로 고소하는데 참여할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16일에는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가수 비(정지훈)의 배임죄 혐의여부를 수사해 주십시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최모씨는 “코스닥 ‘제이튠엔터’라는 회사에 가수비가 3년전 대주주로 등재되면서, 수많은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받아, 비에게로 흘러간 자금(매출액보다많은 개런티가 비에게 지급)에 대해 불법탈법여부를 수사해 주시기바랍니다.”고 청원했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가수 비가 마지막으로 보유하던 자사 주식 350만 7230주(4.27%)를 전량 장내 매각해 최대주주가 원영식 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에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12일 주가는 하한가를 향해 내려가다 13.85% 떨어진 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언론들은 비가 지난 해부터 여러 차례로 나눠 제이튠 주식을 처분해왔으며, 2년 9개월동안의 제이튠 주식 투자로 비가 20억 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 보도했다. 하지만 비의 주식 매각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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