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세계 최대 中싼샤댐 엄청난 쓰레기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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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샤댐, 홍수는 막았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싼샤(三峽)댐이 창강(長江)유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에서 하류지역의 최대홍수를 막았지만 또 다른 골칫거리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신화통신은 지난 20일 오전 8시 초당 유량 4만㎥를 방류하면서 댐 하류지역의 홍수를 방지했지만, 이때 떠밀려온 수 백m의 쓰레기는 미처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촬영된 싼샤댐은 그야말로 쓰레기강이라 불러도 될 만큼 엄청난 양의 이물질을 담고 있다.

넘쳐난 창강에서 흘러들어온 쓰레기들은 댐의 문 앞을 막고 있고 거대한 띠를 이루며 표류하고 있다.

흘러들어온 쓰레기 안에는 생활쓰레기 뿐 아니라 철근을 비롯한 고철 등이 포함돼 있으며, 선박이 지나갈 수 없을 만큼 넓은 면적에 관계자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다.

샨사댐 관리소 측은 쓰레기를 주울 수 있는 전문 선박을 투입해 작업 중이지만. 말 그대로 ‘산더미’를 이룬 탓에 쉽게 고충을 겪고 있다.

한편 2006년 5월에 완공된 세계 최대규모의 싼샤댐은 공사기간만 12년이 걸렸으며, 착공 당시 주민들의 강제 이주 및 환경파괴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 당국은 그러나 싼샤댐이 수력발전과 홍수 예방,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홍수 때 창강 하류지역의 피해에 반해 쓰촨성 광안(廣安)시 등 상류지역은 오히려 산샤댐 건설로 피해규모가 늘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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