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스무살이 된 후 가장 하고 싶었던 일로 ‘운전면허 취득’을 꼽았다.
김연아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 출연, 21살 성인이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운전면허를 따고 싶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운전을 해보고 싶은데 (운전면허를 딸) 기회가 없고 시간도 없다”며 아직 운전면허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김연아는 현대차가 8월 초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의 1호 시승자로 선정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시승식을 가진 바 있다. ‘면허 취득’보다 ‘시승’을 먼저 한 셈.
이외에도 김연아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 무대에 대해 “솔직히 (동계)올림픽 경기할 때보다 더 떨렸다”고 밝히며 “(올림픽 당시) 링크장에 있었던 사람들 중에 제일 긴장하지 않았던 사람이 나라고 말할 정도로 긴장을 안했다. (‘초콜릿’에서는) 손과 다리가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밤’ 팀이 찾은 ‘초콜릿’ 녹화장에서 김연아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아이유의 ‘기차를 타고’, 나르샤의 ‘I’m in love‘, 보아의 ’공중정원‘을 열창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지난 19일 캐나다에서 귀국한 김연아는 또 23일 ‘2010 올 댓 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 무대에서 멋진 피겨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