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다툼’으로 구설수에 오른 탤런트 고은아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고은아는 26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느닷없는 일로 공인으로서 좋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 반성하며 더 성숙해지겠다”고 전했다.
이어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좋게 해결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인줄 알면서도 이런 일로 갑자기 소식을 전하게 돼 응원해주시는 분들 격려해주시는 분들 한편으론 질책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반성하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언니 힘내세요. 때론 사람들이 연예인 이라는 이유로 더 시비 걸기도 하고 그런데요”, “공인도 사람입니다. 너무 의기소침해 하지 마세요”라는 격려의 댓글을 달았다.
반면 일각에서는 “공인 이라면 참았어야죠. 하기사 난 당신이 공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 저질러 놓고 사과 글 하나면 끝인가 연예인하기 쉽네요”등 비난의 목소리도 많아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고은아는 지난 25일 오전 8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들과 시비가 붙었고, 신고가 접수돼 이날 오후까지 강남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후 양쪽이 과실을 인정해 합의 하에 훈방 조치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