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부자가 48년 만에 자택을 최초로 공개했다.
강부자는 2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 방송 최초로 가족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 ‘갤러리 하우스’를 방송 최초로 소개했다.
평소 그림 마니아로 유명한 강부자답게 그녀의 집은 입구에서부터 집안 곳곳에 많은 조각상과 미술품을 전시해 마치 갤러리 같은 분위기로 연출됐다. 홍익대 조소과를 나온 딸이 직접 조각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거실과 주방에는 고가구와 장식품들을 배치해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 쉬는 인테리어 솜씨가 돋보였다.
강부자는 놋그릇을 비롯해 각종 자기와 궤짝 등을 보관하는 자신의 보물창고도 선보였다. 강부자가 수십 개의 비녀를 비롯해 가락지, 목걸이 등 각종 액세서리를 소개하자 MC 박수홍은 “꼭 전시회 와있는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부자는 “아직도 남편은 나를 아기 같다고 한다”며 남편인 탤런트 이묵원과의 오랜 세월을 함께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애틋한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