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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또 선정성 논란? 나찰녀 ‘곤장씬’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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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김수로’의 ‘빗 속 곤장씬’이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김수로’에서는 나찰녀(김혜은 분)가 굵은 빗줄기 속에서 곤장을 맞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고문을 당하는 나찰녀의 얇은 의상이 빗물에 젖었고 그 아래로 속옷을 입지 않은 듯 한 하반신이 그대로 노출됐다.

카메라는 젖은 치마가 엉켜든 나찰녀의 하반신을 훑듯이 클로즈업했다. 하반신의 살결이 적나라하게 비치는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궁금증을 드러냈다. “나찰녀가 고문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는 것뿐인데 비에 젖은 소복과 나찰녀의 하반신 등 무리한 설정이 필요했느냐는 지적.

논란이 불거지기에 앞서 ‘김수로’는 지난 18일 방송분에서도 신귀간(유오성 분)이 수로(지성 분)의 어머니(최수린 분)를 겁탈한다는 내용 설정으로 질타 받은 바 있다.

스토리 개연성도 문제지만 사회적으로 아동 성폭력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강제로 여인의 옷섶을 벗기려는 유오성의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며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시청자들은 “단체로 목욕하는 것도 그렇고, 주인공의 어머니를 능욕하는 것도 보기 불편했다”, “상황 묘사를 하고 싶다면 다른 방법을 써야하지 않았을까”, “속옷을 입지 않은 듯한 모습은 좀 당황스러웠다”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로’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11.2%의 저조한 시청률로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했다.

사진 =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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