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연인 배우 조안과의 열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오만석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톡식 히어로’ 현장 공개에서 “대중의 큰 관심에 감사하지만 개인적인 일이라 난감하다”고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안과의 열애에 대해 “일반인 분들에게는 가십거리일 수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일이 될 수도 있으니 신중해 주셨으면 한다”고 다소 조심스런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큰 관심이 감사하지만 조금은 난감하고 부담스러워 힘들어질 때도 있다”며 “당사자만 있는 게 아니라 가족도 있고 여러 가지 복잡하게 얽혀있는 일들인데 개인적인 일들로 덮어주시고 조용히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외에도 취재진이 “연인 조안이 공연에 대해 조언한 것이 없었나”고 질문하자 오만석은 “현재 공연 연습하느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답했다.
앞서 오만석과 조안은 지난달 오만석의 딸과 함께 어린이 놀이센터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 알려져 열애설이 났지만 당시 두 사람은 부정했다.
결국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반 여행을 떠난 사실이 드러나 또 다시 열애설이 불거진 후 오만석의 소속사 측이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둘의 열애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톡식 히어로’는 1985년 영화 ‘톡식 어벤저’(The Toxic Avenger)를 바탕으로 미국 뉴저지 주의 가상 도시 트로마빌을 배경으로 해 부패권력과 지구온난화에 맞서 싸우는 돌연변이 녹색 히어로의 요절복통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8월 14일부터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