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유령

소 잡아 먹던 트럭만한 ‘괴물 악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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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도시를 공포로 밀어 넣은 일명 ‘괴물 악어’가 최근 지역주민들에게 붙잡혀 사살됐다고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문제의 악어는 중앙부인 노던 테리토리(Nothern Territory)에 있는 마을에서 종종 출현했으며 주민들의 경계가 느슨해 지는 밤에 소와 염소 등 가축을 잡아먹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지역 주민들은 “거대한 악어가 가축을 잡아먹는 통에 금전적인 손실이 막대했으며 위협적인 크기의 맹수가 마을 근처에 산다는 것 자체가 불안했다.”고 고통을 호소해왔다.

최근 이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이 악어를 사냥했다. 몸길이가 무려 6.5m에 달해 악어를 물 밖으로 꺼낼 때 대형 트럭 두 대가 동원되는 등 사살 과정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마을에 사는 지다 프랜시스(23)는 “몸집이 트럭과 맞먹을 정도로 대단히 컸다.”면서 “꼬리와 다리가 굉장히 두껍고 위협적이었다.”고 악어에 대해 묘사했다.

한편 당초 이 지역에 트럭만한 크기를 자랑하는 악어는 총 3마리가 서식했으나 1990년 한 마리가 소를 잡아먹다가 사살돼 현재 ‘괴물 악어’는 한 마리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의 주민들이 ‘괴물 악어’가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며 긴장을 풀지 않고 있으며 아이들이 혼자서 물가를 지나지 못하도록 특별히 주의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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