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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식 45명 둔 ‘80대 혼외정사 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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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팀 4개를 만들고도 남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자식을 둔 80대 할아버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할아버지는 “혼외자식이 많지만 모두 친형제 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흐믓해 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소개된 할아버지 에드윈 파리나시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 그는 무려 45명의 아들과 딸을 뒀다. 혼성 축구팀을 짠다면 4팀을 만들고도 1명이 남는다. 야구를 하면 5팀이 나온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당장 이렇게 팀을 짤 수는 없다. 교통사고로 4명을 잃어 생존한 자식은 41명이다.

할아버지는 평생 2번 결혼을 했다. 첫 결혼을 한 건 21살 때였다. 첫 부인 7명, 두 번째 부인 7명 등 2번의 결혼생활에서 자식 14명을 얻었다.

나머지 자식 31명은 엄마가 따로 있다. 할아버지는 “(혼외자식의) 엄마들에 대해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인터뷰에서 정중히 언급을 사양했다.

수가 워낙 많다보니 자식 사이에 나이도 차이가 많다. 장남은 올해 55세, 막내는 22살 딸이다.

자식 중에는 성공한 사람이 많다. 푸에르토리코의 국회의원 루이스 파리나시도 할아버지의 아들이다. 할아버지는 “자식들이 모두 전문직 등 직업을 갖고 성공했다.”고 자랑했다.

혼외자식이 많지만 한번도 친자확인소송에 휘말린 적이 없다는 것도 할아버지는 자랑으로 여긴다. 그는 “다행히 45명 자식이 모두 나를 닮았다.”면서 “단 한번도 (혼외자식에 대한 친자확인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직도 매일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출근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할아버지는 “중요한 건 많은 자식들이 마치 하나처럼 가깝게 지낸다는 점”이라면서 “그들을 모두 키워낼 수 있었던 걸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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