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헤어진 남친 집 굴뚝서 죽은 ‘집착 女의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재클린 커터락 박사
페이스북 캡처
미국의 한 여의사가 헤어진 남자친구의 집 굴뚝에 끼어 사망한지 사흘 만에 발견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전 남친과 변덕스러운 관계를 유지해왔던 재클린 커터락(49) 박사가 그의 집으로 침입을 시도하다 이같은 참사가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즈필드의 경찰은 “그녀가 사건 발생 당일(지난달 25일·현지시간) 지붕에 사다리로 올라가 삽으로 굴뚝 덮개를 제거하고 집안으로 들어가려다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 전 남친은 대립을 피하기 위해 또 다른 출구를 통해 집안에서 탈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어 “아무도 없는 집에서 보모가 3일 후 난로에서 썩은내와 체액이 나오는 것을 보고 시체 임를 깨달았다. 보모와 그의 아들이 횃불을 사용해 굴뚝을 검사했고 시체와 벽난로 내부 맨 위에서 약 2 피트 쐐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의 한 소방관은 “이날 5시간 동안 굴뚝과 연통을 분해하고 시체를 꺼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메트로는 “이 집의 소유자는 58세의 윌리엄 무디로 신원이 확인 됐다. 그는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를 운영해왔으며 커터락으로부터 무료로 치료를 받는 등 종종 서비스를 제공받아왔다”고 밝혔다.

한편 부검은 지난달 31일 진행됐고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친할아버지, 친부, 친삼촌’이 14세 소녀 강간, 임신 2
  • 회전하며 하루 8㎞ 북상…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 도토리 먹던 다람쥐가…들쥐 사냥해 먹는 ‘육식 포식자’ 된
  • 월척인줄…필리핀 어부, 해상서 중국 것 추정 ‘수중 드론’
  • ‘어머니·여동생 4명’ 총 5명 잔혹하게 살해한 男, 아버지
  • (영상)남편이 여객기 추락 직전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인사
  • 제자리 빙빙돌던 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족
  • “집단 강간당하던 10대 소년 모습 생생해”…민주화 외쳤던
  • 범행 직후 모습 공개…‘산 채로 불타는 모습’ 지켜본 뉴욕
  • 가슴 크기 4배로 커진 여성, 원인은 코로나 백신?…“세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