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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새 닭날개 181개 꿀꺽 ‘먹신’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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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경(소냐 토머스)
이선경 씨의 마이스페이스 캡처
한국계 미국인 여성(43)이 버팔로윙(닭날개 요리) 먹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7일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이 여성은 과거 각종 먹기 대회의 우승자로 유명한 이선경(미국이름 소냐 토머스) 씨로 12분 만에 2.2kg에 해당하는 닭 날개 181개를 먹어치워 경쟁자 조이 체스트 넛을 제치고 1위를 거머줬다.

이선경 씨는 키 152cm에 몸무게 47.6kg으로 미국 프로 먹기 선수인 체스트 넛(키 187cm, 몸무게 104.3kg)보다 왜소하지만 자칭 ‘흑거미(암놈이 수놈을 잡아먹는 거미)’라고 할 정도로 그동안 수많은 대회에서 자신보다 큰 남자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해왔다.

이 씨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체스트 넛을 제치고 우승해 매우 행복하다.”는 소감과 함께, 자신의 손 기술이 우승의 비결이었다고 귀띔했다.

이날 이 씨는 대회 후 번외경기인 핫윙(매운 닭 날개 요리) 대회에도 참여해 20개를 더 먹고도 아직 배가 고프다고 말할 정도의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선경 씨는 지난 1997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2003년 처음으로 먹기 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굴·삶은 달걀·치즈케이크·핫도그 등의 먹기 대회에서 기록을 세웠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스페이스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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