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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짙게 바르고…” 춤추고 노래하는 슬픈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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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화장에 기타를 매고 노래를 부르는 원숭이. 수풀이 우거진 자연이 아닌 콘크리트 무대 위에서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는 원숭이들에게 동정표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 7일 태국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공연에 나서는 ‘공연원숭이’를 소개했다.

이 원숭이들은 사람보다 진한 화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인기곡들을 립싱크하는 공연을 매일 밤 펼친다.

언론은 기타를 매고 시늉을 하는 원숭이 한 마리의 몸짓은 수도 없는 훈련과 채찍의 결과라고 추측하고 있다.

태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각지에서는 이처럼 호된 훈련을 시킨 동물들을 이용해 공연을 하면서 짭짤한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다.

공연 원숭이 외에도 헤드스핀하는 코끼리와 ‘불쇼’를 하는 곰 등 동물학대를 연상케 하는 서커스가 자주 열린다.

해외 네티즌들은 “이것은 명백한 동물학대다.”,“꼭두각시 같은 모습을 한 원숭이들이 매우 슬퍼 보인다.”며 해당 공연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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