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의 영화 ‘퀴즈왕’이 오는 16일 국내 개봉에 이어 17일(현지시각) 미국에서 동시개봉된다.
‘퀴즈왕’의 배급사 시네마서비스는 8일 “‘퀴즈왕’은 17일 미국 LA CGV에서 개봉한다. 한국영화가 국내 개봉과 미국 현지 개봉을 동시에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CGV LA 관계자는 “지난해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LA에서 개봉했을 때 많은 교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며 “이번 ‘퀴즈왕’ 역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 교포 사회 역시 최근 불경기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어 코미디 장르의 영화를 꼭 개봉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퀴즈왕’은 우연한 교통사고로 인해 유명 퀴즈쇼의 문제를 알게 된 사람들이 벌이는 황당하고 코믹한 상황을 그린 영화다. 배우 김수로, 한재석 등이 주연으로 나서 연기 앙상블을 펼친치며 정재영, 신하균 등 ‘장진 사단’ 배우들이 카메오로 얼굴을 내민다.
한편 지난 6월 개장한 CGV LA는 최첨단 시설로 교민 뿐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미국 내 한류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한국영화 ‘이끼’·‘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방자전’·‘포화 속으로’ 등이 CGV LA에서 개봉해 현지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사진 = 영화 ‘퀴즈왕’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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