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 이루 부자와 진실공방’을 벌였던 작사가 최희진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죗값을 달게 받겠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호소의 글과 함께 섹시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해 또 다른 논란을 낳은 최희진은 미니홈피를 비공개로 전환, 폐쇄했다.
최희진은 17일 오후 2시께 미니홈피 사진첩에 ‘부탁해요’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태선생님 힘들었던 만큼, 죄가 밝혀지는 만큼 그 값은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죄는 미워해도 저는 미워하지 말아줘요”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어 최희진은 글을 통해 죄를 반성하고, 처벌 받으면 벌금도 안내고 감옥에 가겠다는 결심을 고백했다. 또 악플러들을 향해 악플을 자제해달라는 부탁도 덧붙였다.
하지만 최희진은 글과 함께 빨간색 상의에 호피무늬 레깅스를 입고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다리를 꼬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가슴골을 드러낸 사진 역시 게재해 네티즌들은 “반성하는 사람이 맞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의 댓글에 최희진은 “노출증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등 도전적인 답변을 일일이 달기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8시부터 현재까지 최희진의 미니홈피는 전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편 태진아는 15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최희진을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태진아 측은 “지난 7일 최희진이 각서를 통해 진실공방을 일단락 시켰지만, 이후에도 각서 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태진아 부자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최희진 미니홈피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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