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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강난 BMW 사고…운전자는 찰과상만

작성 2010.09.25 00:00 ㅣ 수정 2012.09.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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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고급 자동차가 반 토막이 날 만큼 처참한 사고현장에서 차안에 있던 남자 3명이 무사히 목숨을 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솔타우 지역 인근에 있는 고속도로에서 BMW 차량을 몰고 달리던 이들 3명은 과속으로 주행하다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처참한 광경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숲으로 떨어진 차가 나무를 들이받아 완벽하게 두 동강이 난 것.

뜯겨져 나간 차의 뒷부분은 사고지점에서 9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사고의 충격을 짐작하게 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이 사고에서 살아난 운전자와 그의 친구 2명. 이들은 시속 160㎞로 달리다 사고가 난 뒤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사고차량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의 한 경찰은 “이렇게 처참한 사고 현장에서 탑승자 3명이 모두 생존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그들은 매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과속으로 달리다 핸들을 제어하지 못해 숲으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탑승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탑승자들은 20~22세의 젊은 남성들이며, 병원 측은 이들의 상처가 가벼워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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