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원경이 방송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오열했다.
양원경은 9월 24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마련한 부부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40년간 가식적으로 살았다"고 뜻밖의 고백을 했다.
양원경은 아내 박현정과의 ‘상처 빼기’ 시간 중 "사실 어릴 때 돈이 없어서 빨리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돈에 찌든 엄마의 모습이 너무 싫었지만 우리 엄마 같은 모습을 네가 하고 있으니 가슴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부부심리극에선 "자존심 하나로 버티며 살아왔는데 사실은 그동안 내가 자신을 속여가면서까지 40년을 가식으로 살았다. 너무 창피하다"며 오열했다. 하지만 곧 그가 가둬놓은 자신만의 틀을 깨고 아내의 손을 붙잡아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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