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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마다 치료거부 300㎏ 뚱녀 구급차서 황당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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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에 걸린 여자가 위장출혈을 일으켜 앰뷸런스를 불렀지만 병원마다 치료를 거부해 결국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브라질에서 발생했다.

여자는 장장 12시간을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을 전전해야 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에 살던 세바스티아나(65)가 갑자기 위장출혈을 일으킨 건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가족들은 황급히 앰뷸런스를 불렀다.

하지만 앰뷸런스에 그를 태우기도 쉽지 않았다. 엄청난 몸무게 때문이다. 비만에 걸린 세바스티아나의 체중은 약 300㎏였다.

조심스럽게 환자를 옮기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앰뷸런스를 타고 달려온 운전사와 의사는 환자를 태운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찾아가는 병원마다 “체중이 300㎏나 나가는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면서 입원에 난색을 표한 것.

이래서 여자는 4개 병원을 전전해야 했다. 가까스로 그를 받아주겠다는 병원을 찾았을 땐 집을 나선 지 12시간이 흐른 뒤였다.

병원은 여자를 긴급 입원시켰지만 결국 그는 사망하고 말았다.

리우 데 자네이루 시(市) 당국은 그의 사망에 애도를 표시하고 시신을 운반하는 차량을 지원하겠다고 유족에게 약속했다.

사진=오글로보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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