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용기?…맨몸으로 34층 창문닦는 ‘두바이 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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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을 가진 것일까 아니면 목숨이 아깝지 않은 것일까.

보통사람은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할 만큼 높은 아파트의 창문에 맨손으로 매달려 청소를 하는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남성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소개된 이 남성의 별명은 두바이 ‘용자’(용기 있거나 기이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신조어). 최근 상공 120m에 있는 자신의 34층 창문을 헬멧이나 안전 줄 없이 청소하는 모습이 포착돼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사진에서 흰색 반바지를 입은 이 남성은 창틀을 잡은 한 손에 체중을 싣고 몸을 기울여 긴 솔을 들고 창문에 있는 얼룩을 닦기 시작했다. 자칫 발을 헛디디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엄청난 높이였지만 이 남성의 행동에서 긴장하는 기색은 찾을 수 없었다.

사진을 촬영했다는 건너편 아파트에 사는 주민은 “전문적인 청소부들도 안정장구를 모두 챙기는데 이 남성은 맨손으로 창문에 매달려 청소를 했다. 정말 용기가 대단하거나 아니면 미친 것 같았다.”고 놀라워했다.

고층건물이 많은 두바이는 많은 외벽 청소부들이 활약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고층 건물 버즈 두바이 건물 밖에 매달려 유리창을 닦는 청소부들의 모습이 유투브에서 공개돼 각국의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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