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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만취한 남성이 화장실에 갔다가 봉변을 당한 웃지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술에 만취된 한 남성이 마을 전통 재래식 화장실 변기 사이에서 끼인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중국 동부 원저우(溫州)에 사는 판 씨. 그는 당시 무려 다섯 시간 동안이나 화장실 변기에 끼여 있었다고.
이 매체에 따르면 판 씨는 다음날 아침 술이 깨 변기에서 나오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나올 수 없었다. 너무 고통스러워 소리를 질렀고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주민들이 이 소리를 듣고 신고를 해 구조됐다.
현장에 출동했던 한 소방관은 “당시 판 씨는 매우 곤란한 상태에 처해 있었다. 그는 술이 취한 상태에서 화장실을 사용하다가 넘어졌던 것 같다. 그는 불행하게도 매무 좁은 틈으로 미끄러져 변기에 끼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