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팔없는 피아니스트 ‘차이나 갓 탤런트’ 우승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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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보일을 탄생시킨 ‘브리티쉬 갓 탤런트’의 중국 버전인 ‘중궈다런슈’(차이나 갓 탤런트)’의 마지막 방송에서 팔이 없는 피아니스트가 최종 우승을 하며 감동을 주었다.시청률 20.46%로 상하이 프로그램중 최고 시청율을 올린 준결승전에 이어 10일 밤 열린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자는 류 웨이(23)라는 팔없는 피아니스트 였다.

류 웨이는 10세때 급우들과 숨박꼭질 놀이를 하다 고압전류를 건드렸고, 45일동안 생사의 기로에 놓였다. 그는 목숨을 건질 수는 있었지만 두팔을 잘라 내야만 했고, 잘려진 두팔대신 두 발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 나갔다.

팔을 잃은 류 웨이에게 그의 부모는 “너는 남과 다르지 않다.”고 가르쳤으며, 19세가 되던 해 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하루 7시간씩 연습을 했고 연주는 물론 작곡도 배워나갔다.

류 웨이는 “부모님은 내가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바랬지만 나는 부모님께 자랑스런 아들이 되고 싶었다”고 이 프로그램에 나온 동기를 설명했다. 첫 출연때는 리차드 클레이드먼의 ‘꿈 속의 웨딩’을 연주해 심사위원과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류 웨이는 이번 우승으로 수잔 보일과 함께 하는 세계투어에 참가하며 소니와 음반계약도 맺는다. 그는 “피아노를 손으로만 연주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며 “삶에는 두가지 길이 있다. 일찍 죽거나 아니면 멋지게 사는 길, 나는 두번째 길을 선택했다” 고 말해 감동을 주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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