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인간 토마토’ 깬 시장이 원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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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신경이 둔한 시장은 토마토를 터뜨리는(?) 사고를 냈고, 결국 시는 비싼 대가를 치렀다.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가 시장이 낸 ‘토마토’ 사고로 피해를 입은 한 여성에게 2만 파운드가 넘는 배상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소송비는 별도로 부담하기로 했다.

불의의 사고가 난 건 지금으로부터 3년 전. 2007년 9월 벨파스트 식품 전시회를 홍보하는 자리에서였다. 토마토 복장을 하고 앉아 있는 여성을 앞에 두고 짐 로저스 당시 시장이 장애물넘기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나선 게 화근이다.

기자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로저스 시장은 인간 토마토를 향해 있는 힘을 다해 달렸다. 토마토를 훌쩍 넘으려나 싶었지만 뒤뚱거리던 로저스 시장은 기어이 일을 냈다.

육중한 시장의 몸이 목에 걸리면서 여자는 고꾸러지듯 넘어졌다. 로저스 시장은 서둘러 사과를 했지만 부상을 당한 여성은 소송을 내고 시 당국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3년간의 지루한 공방 끝에 벨파스트는 여성에게 배상금 2만4021파운드(약 4500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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