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투브에 경악할만한 영상 한 건이 올라왔다. 모자가 달린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잔인하게 개를 학대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다.
이 남성은 목줄을 맨 개를 잔인하게 발로 차거나 힘껏 들어올리는 등 학대를 가했고, 개는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잔뜩 겁에 질려 있었다.
영상은 지난 8월 1일 경에 웹사이트에 올라왔지만 뒤늦게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에게 폭력을 가하면서도 신나게 웃으며 이를 즐기는 남성은 인간의 가장 잔인한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의 동영상이 찍힌 장소는 런던 남동부에 위치한 니힐파크이며, 남성의 나이는 18~22세 정도로 추측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일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검문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동물학대를 즐기는 이런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 “정말 역겨운 사람이다.” 등의 댓글로 문제의 남성을 비난하고 있다.
충격적인 이 장면은 곧장 영국동물보호협회인 RSPCA측에 보고됐다. 단체 관계자인 비키 도우는 “매우 슬프고 끔찍한 장면이다. 우리는 당장 이 남자를 수배해 개를 구출하고, 법의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도 RSPCA의 ‘경고’를 전하며 독자들에게 “제보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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