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남녀중학생, 급우들 보는 교실 한복판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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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중학생이 동급생들과 함께 있는 교실 한복판에서 격렬하게 키스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사회적인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 언론인 난하이망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화면 속 학생들은 중학교 2학년생으로 드라마에서 볼 법한 농도 짙은 키스장면이 약 1분 20초간 나온다.

교복을 입은 이들 주위에는 친구들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환호소리가 들리며, 후반부에서는 두 사람의 키스장면을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촬영해 민망함을 더했다.

이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학생이 인터넷에 올리면서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사회는 청소년 성교육 및 성개념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교사의 잘못이라고 탓하는 반면 교육이나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팽배해진 문제라는 반박도 나왔다.

또 “진한 키스를 할 수 있는 나이의 기준은 무엇이냐.”, “아이들도 알 것은 다 안다. 숨기려고만 해서는 안된다.“등의 옹호발언도 적지 않게 나오는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문제의 두 학생 얼굴이 영상에서 정면으로 드러난다는 것. 현지 언론은 청소년들의 그릇된 성적 인식 뿐 아니라 조만간 이들의 ‘인육검색’(인터넷 마녀사냥)이 진행될 것으로 추측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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