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어떻게 삼켰을까?” 젓가락 ‘꿀꺽’한채 28년 지낸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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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삼켰을까?

28년 전 실수로 젓가락을 꿀꺽 삼킨 채 최근까지 이를 방치해 온 남성이 드디어 수술을 받고 젓가락을 제거했다.

일간지 차이나 데일리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시에 사는 50대 남성인 장(張)씨는 22세 때인 28년 전 ‘우연히’ 젓가락을 꿀꺽 삼켰지만 어떤 통증이나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다.

이후 자신이 이 나무젓가락을 모두 소화시켰다고 여기고 살아왔지만, 20여 년이 지난 최근 복통 등이 시작돼 병원을 찾은 결과 몸속에 여전히 ‘건재’한 젓가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그의 복부를 절개하고 젓가락을 천천히 꺼냈으며 수술 도중 위험한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장씨의 뱃속에서 발견된 젓가락은 일반 젓가락보다 반 정도 짧았으며 위산으로 인해 심하게 변형된 상태였다.

또 젓가락이 식도를 막아 음식을 삼킬 수 없는 증상을 보였고 날카로운 부분 때문에 위에는 작은 구멍이 나 통증을 유발하고 있었다.

이에 소화기 내분비과와 외과가 공동수술을 집도해 젓가락을 제거했고, 현재 장씨는 회복중에 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장씨가 20여 년 전 ‘정서적으로 흥분한 상태’에서 젓가락을 삼켰다고 전했으며, 정신병 여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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