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목사 부부가 예배뒤 신도들과 ‘스와핑’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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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목사가 성경공부시간과 예배 이후에 교회 관계자와 성관계를 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뉴저지주에 위치한 교회의 밀러(48)목사는 평소에 부정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비난하고 결혼관계의 소중함을 얘기해왔다는 점에서 더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사건은 그의 부정을 알아챈 여성신도들의 고발 이후, 그가 부정을 저지른 교회 관계자들에게 페이스북의 계정을 없애거나 탈퇴하라는 명령을 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APP에 따르면 그의 부정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었다. 이미 그는 2003년에 교회관계자와 성관계를 저질러 재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재판에서 그의 아내도 교회 관계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는 재판정에서 “나와 아내, 그리고 교회관계자 부부 넷은 서로 파트너를 바꾸며 관계를 가졌다. 우리는 그것의 적절성 여부를 떠나 얘기하고 웃으면서 이를 즐겼다.”고 말했다.


성관계를 인정하면서도 그는 “목사로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 친구로서 상대방에게 힘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변명했다. 또한 “나로 인해 목회활동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면서 “이 일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다. 사회적인 논란으로 인해 이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우려를 표했다.

사진=밀러목사 부부

서울신문 김성수 수습기자 2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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