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호수 물색깔이 하룻새 변색 … 재앙징조 공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땅이 흔들리면 물 색깔도 바뀐다?”

아르헨티나 국립과학연구소가 이런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한 호수의 물 색깔이 하루 만에 확 바뀌면서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지방 네우켄에 있는 우에출라프켄 호수가 의문의 변색 현상이 나타난 곳. 라닌이라는 국립공원 내에 있는 이 호수는 지난 9월 하루 만에 갑자기 물 색깔이 바뀌었다.

짙은 파랑으로 보이던 물이 지금은 남색을 띠고 있다.

공원관리소는 면적 8287㏊·수심 120m에 이르는 초대형 호수의 색깔이 확 바뀌어 버리자 허겁지겁 아르헨티나 국립과학연구소에 SOS를 쳤다.

주민들도 순식간에 불안에 빠졌다. “무언가 나쁜 일이 일어날 조짐이 아니냐.”는 걱정이 확산되면서다.


한 남자는 “70년대에 파이문이라는 호수의 물 색깔이 갑자기 변한 적이 있는데 당시 화산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생긴 변화로 확인됐었다.”면서 “천재지변이 일어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과학연구소가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가능성은 지진으로 인한 변색이다.

관계자는 “지난 3월 2일 칠레에서 리히터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는데 그때의 영향이 뒤늦게 나타나면서 호수의 물 색깔이 변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짧은 치마가 문제?”…골프장서 불붙은 복장 논쟁, SNS
  • 삶은 달걀 하나로 인생 역전…9일 만에 팔로워 400만 된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KO패 유튜버는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 21세기 전쟁에 웬 기병대?…러 군, 말 타고 진격하다 드론
  • “강철비 쏟아진다”…美, 北 접경에 투입된 ‘두 배 화력’은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