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개 1500마리·고양이 200마리와 사는 中여성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집에서 개 수 십 마리를 키우는 애완견 마니아들은 종종 소개돼 왔지만 최근 중국에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은 개와 함께 사는 여성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난징시에 사는 하씨(女)의 애완견 사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현재 그녀가 키우는 개는 1500여 마리.

하씨는 이 개들을 키우려고 자신의 직장도 그만둔 채 집과 차·보석 등을 팔아 개 보호센터를 짓고 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버려진 개들이 불쌍해서 데려다가 돌보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숫자가 점차 늘었고 결국 개들에게 모든 시간을 투자해야 할 만큼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하씨는 자신이 평생 모은 사비를 털어 함께 개를 돌볼 직원 10여 명을 구했다. 이중 10명은 1000마리가 넘는 개를 돌보는데 투입되고 나머지 두 어 명은 얼마 전부터 ‘입양’을 시작한 고양이 200여 마리를 돌보고 있다.

그녀가 이 많은 동물들을 돌보는데에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의 기부금도 큰 몫을 했다. 버려진 개를 안타깝게 여기던 동물보호단체 등이 지원금을 건네기도 하고 자발적으로 도우미를 자청하기도 한다.

문제는 그녀가 사는 도시에서 이를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 버려진 동물을 돌본다는 명목을 내세워보기도 했지만 ‘비공식 보호센터’라는 이유로 역시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녀는 “끝까지 허가가 나지 않는다면 사는 곳을 옮겨서라도 개들을 돌볼 것이다. 단 한 마리도 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어 더 넓고 괜찮은 센터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K2 전차, 일시 가동 중단했는데…폴란드 “문제 없다” 쿨한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3년 기다린 韓 전투기, 드디어 온다…말레이 “30일 FA-
  • “‘복통’ 10살 소녀, 임신 6개월 차였다”…의붓父 학대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