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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2개? … ‘가면종양’ 16세소녀 새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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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g에 달하는 얼굴 종양으로 생명까지도 위험에 처했던 한 10대 소녀가 수술로 새 삶을 살게 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은 “가나 출신의 소녀 레지나 아다이(16)가 최근 현지 런던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레지나 아다이는 런던의 한 종교 단체와 자선 단체의 도움으로 3만 파운드(한화 약 5000만 원)를 지원받아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이안 허치슨 박사는 “우리는 얼굴에 특별한 감각을 가진 독립적인 기관을 가지고 있다. 입을 통해 먹거나 말할 수 있고, 입과 코를 통해 숨을 쉴 수 있다.”며 “레지나의 종양은 그녀의 신체적인 외모 이상으로 입을 열고 호흡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얼굴 종양 수술은 워낙 위험하다 보니 병원 측은 그녀의 가족들에게 장시간의 설문 조사를 진행해야 만 했다. 가족 측은 레지나가 평범하게 태어났지만 2주정도 부터 얼굴의 왼 쪽 부위가 아주 천천히 붓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레지나 아다이 역시 “난 예전의 얼굴을 갖고 싶다.”며 “다시 예뻐지길 원한다.”며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종양 제거 수술을 시행한 에이비 보이즈 박사는 “레지나 아다이의 얼굴 종양은 선천성 림프관종이었다.”며 “수술은 12시간에 걸쳐서 진행됐다. 그녀의 종양은 뇌 쪽으로 번지고 있었으며 그 크기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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