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에 따르면 현지 스코틀랜드 해양과학협회 연구팀이 가시불가사리의 점액 성분이 알레르기성 비염인 고초열과 천식 그리고 관절염 등의 염증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염증 질환은 신체의 자연적인 치유가 불가능할 때 일어난다. 세균이 침투하면 조직의 손상을 막기 위해 백혈구가 혈관에 생성되며 감염 부위에 달라붙기 시작하는데 불가사리의 점액 성분이 백혈구의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연구팀의 관계자인 찰리 베빙턴은 “박테리아·해충·바이러스의 해결책을 가진 불가사리의 점액은 백혈구가 쉽게 이동하도록 혈관을 덮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은 많은 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종종 원치 않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불가사리가 더 나은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BBC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