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한겨울 무릎 꿇고 밤샘구애 순정남 ‘감동’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

살을 에는 한겨울 새벽바람도, 언제 만날지 기약 없는 기다림도 막을 수 없는 중국 남자 대학생의 애틋한 순정이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중국 산둥성 옌타이에 있는 한 대학 여자 기숙사 앞에 빨간색 장미꽃 1000송이를 품에 안은 남성이 등장했다. 별다른 말없이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이 남성은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렸다.

기숙사 여학생들이 달려 나와 “이러다가 동상에 걸린다.”며 만류했지만 이 남성은 “짝사랑하는 여성이 마음을 받아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한사코 손을 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저녁부터 구애를 시작했지만 이튿날 아침이 되도록 짝사랑 여학생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 남성은 결국 기숙사 경비원들에 붙들려 일어나야 했다. 오랫동안 무릎을 꿇고 있었던 탓에 한동안 제대로 걷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습을 지켜봤다는 장 시안이란 학생은 “사랑을 얻기 위해서 자존심을 버리고 무릎을 꿇은 모습이 멋있었다. 결국 이 여성의 마음을 얻는 데는 실패했지만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감탄했다.

이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자 많은 네티즌들은 “이 시대 최고의 순정남”이라고 치켜세우며 “짝사랑하는 여성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환자와 성관계 들키자 “성폭행당했다”…간호사 결국 징역
  • “성폭행 중 입에 돌을”…구치소 간 12~15세 소년들, 가
  • 트럼프 “여자애는 이렇게 해야”…‘미성년 성폭행 의혹’ 사실
  • 75세 ‘동안 여배우’의 진한 키스 장면 논란…“나이 많아서
  • 튀르키예 향하던 이란 미사일 알고 보니 美 해군 SM-3로
  • “하루 두 번 ‘이 호흡’했더니”…남성 관계 시간 5분 늘었
  • 유두 통증 극심했던 남성, 근육통 아니었다…‘이 병’ 진단
  • “이혼하겠는데?”…점성술사 예언에 충격받은 예비 신부의 선택
  • 레이저 발사해 드론 ‘쾅’…이스라엘 실전서 첫 ‘아이언빔’
  • “나만 볼게”라더니…사적 영상 올린 전 남친, 상담 빙자 2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