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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kg감량 최고 비만남 “제2의 인생 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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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서 꼭 다시 걷고 싶다.”

350kg가 훌쩍 넘는 몸무게로 세계 최고의 비만남으로 손꼽혔던 영국 남성이 1년 여 혹독한 다이어트를 거쳐 몸무게 120kg 이상을 감량해 눈길을 모았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몸무게가 355kg에 달했던 전직 우체부 폴 메이슨(49)이 최근 특수하게 디자인된 전동 휠체어에 의지해 산책이 가능할 정도로 이전보다 상당히 날씬(?)해졌다.

불과 1년 전만하더라도 침대에서 한발자국도 떼지 못했던 메이슨이 집을 나서 쇼핑몰을 갈 수 있게 된 현재의 모습은 기적에 가깝다. 아직 그는 230kg로 초고도 비만이지만, 심장마비 위험으로 생명이 위독했던 이전보다는 훨씬 더 건강해졌다.

이는 올 초 받은 위절제 수술과 까다로운 식단 관리를 통한 혹독한 다이어트의 결과다. 다이어트 시작 전, 섭식장애로 하루 2만kcal를 먹어치우는 등 엄청난 식욕을 자랑했던 그는 1년 여 동안 약간의 고기와 과일, 채소 등만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목숨을 건 다이어트 중인 메이슨은 “살을 빼서 다른 사람들처럼 다시 걷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으며 “지금 내 인생에 두 번째 기회가 왔고 이것을 날려버리지 않겠다.”고 다이어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메이슨에게 응원의 목소리만 있는 건 아니다. 그가 거주하고 있는 서퍽 주의회가 메이슨을 돌보느라고 지난해 세금을 약 10만 파운드(1억 8000여만원)을 사용하는 등 15년 동안 100만 파운드(약 18억 3000여만원)을 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금 낭비라는 지역사회의 비난도 적지 않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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