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를 풍미한 고전해학극 ‘변강쇠’를 떠올릴 정도로 길고 힘찬 소변줄기를 자랑하는 말레이시아 중년 남성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중화권 언론매체에 여러 차례 소개된 주인공은 앙(Ang)이라고 알려진 53세 남성. 그는 지난해 말 페낭의 한 국립공원에서 소변을 누는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려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친구들이 촬영한 이 영상에서 앙의 소변줄기는 긴 포물선을 그리며 무려 4.57m까지 뻗었다. 남다른 장기로 눈길을 사로잡은 앙은 최근 중국 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친구들과 아침내기를 하던 중 찍은 동영상인데 이렇게까지 관심을 받을지 몰랐다.”며 당황한 기색을 엿보였다.
유투브에서 이 영상이 조회수 수십만 건을 기록하고 언론매체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자 그는 “소변줄기가 강한 게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지만 자꾸 이것 때문에 관심을 받으니 솔직히 창피하다.”고 수줍어 했다.
남달리 강한 소변줄기의 원인으로 꾸준한 운동을 꼽은 앙은 “지난 20년 동안 술도 마시지 않았고 담배도 피우지 않았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해서 건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앙의 친구들은 3주 전 이 영상을 세계 기네스 협회에 보내 심사를 의뢰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