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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8.5m’ 세계 최대 초콜릿 달걀 제작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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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초콜릿 부활절 달걀이 만들어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관광도시 바릴로체에서 세계 최대 부활절 달걀 제작이 시작됐다고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부활절인 다음달 8일에 맞춰 완성될 예정인 초콜릿 부활절 달걀은 높이 8.5m, 지름 5m짜리다.

바릴로체 초콜릿산업협회가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기획한 이번 이벤트에는 내로라는 제빵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탈리아 등지에서 이미 3번이나 자이언트 부활절 달걀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초콜릿 달걀의 명인 우고 소사가 프로젝트 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무판 틀을 제작, 부분부분을 만든 뒤 붙이는 방식으로 달걀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릴로체는 부활절에 맞춰 완성된 달걀을 광장에서 기중기로 깨는 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바릴로체 초콜릿산업협회는 초콜릿 부활절 달걀을 기네스에 등재할 예정이다. 기네스에 올라 있는 지금의 최고기록은 벨기에서 만들어진 높이 8.32m짜리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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