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인 113명의 일반인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것 외에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행사를 통해 드라마 ‘셜록’의 원작인 ‘명탐정 셜록 홈즈’를 쓴 영국 추리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소설을 집필한 옛집을 복구하는 자금을 모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셜록 홈즈의 복장을 하고 한 장소에 모인 기록이 없으므로 조만간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인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옛집은 영국 남부 서리주(州)에 있는 언더쇼(Undershaw)로, 행사를 통해 모금된 자금은 주관 재단인 ‘언더쇼 보존회’를 통해 저택 내부에 있는 서재와 스테인드글라스(색유리그림) 등을 복구하는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