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1시간 동안 남편 빌려드려요” 이색 회사 눈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급히 형광등을 바꿔야 할 때, 주방 싱크대가 막혔을 때, 싱글 여성들은 영웅처럼 등장해 가사일을 도울 남편을 떠올린다.

이런 여성들을 위해 조지아(구소련의 그루지야)에 ‘남편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등장했다.

‘1시간짜리 남편’(Husband or an Hour Limited)이라는 회사의 대표는 이 서비스가 가전제품이 고장나거나 힘든 가사일 도우미가 필요할 때 부를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가사 도우미로서의 남편이 아닌 1시간짜리 애정상대로서의 남편을 찾는 문의 전화가 쇄도해 업체 측은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두달 전 문을 연 이 회사는 오픈 하자마자 싱글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차지했지만, 많은 여성들로부터 “회사가 제공하는 그 이상(?)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탄했다.

대표는 “우리 직원들이 수도꼭지가 새거나 형광등을 갈아주는 일은 해줄 수 있지만 애정관계를 맺는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그런’ 일은 하지 않는다고 고객들에게 매번 설명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가 제공하는 ‘1시간짜리 남편’ 대여료는 시간당 17달러, 우리 돈으로 1만 9000원 가량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60대 경비원,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산업재해 인정”
  • 푸틴, 떨고 있나…美 에이태큼스보다 무서운 ‘우크라 자체 미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일본, 어쩌다 이 지경까지…‘트럼프 모자 굴욕’ 논란 휩싸인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노스트라다무스 2025년 예언 적중”…예언집에 담긴 내용
  • 푸틴의 ‘쇼’에 전 세계가 속았다…“대규모 공세 준비 정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