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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가 나타났다?”…괴물 파충류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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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발톱과 긴 혀, 몸길이가 1.5m에 달하는 ‘괴물 파충류’가 미국의 한 주택단지에서 발견돼 뉴욕을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 영화 ‘고질라’의 공포를 떠올리게 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온몸이 검은빛을 띄는 파충류가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의 한 주택가에 나타난 괴물 도마뱀은 큰 꼬리를 휘저으며 어슬렁거리다가 잠시 정차 중이던 트럭에 올라타서 운전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파충류의 최초 목격자이기도 한 트럭 운전자는 “영화 ‘고질라’에서나 봤을 법한 괴물이 긴 혀를 내밀고 트럭 이곳저곳을 움직였다.”면서 “금방이라도 큰 꼬리를 휘두르거나 날카로운 발톱으로 공격을 할 것 같아서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정체불명의 파충류는 야생동물 전문가들에 의해 생포됐다. 큰 소리를 내며 전문가들을 위협하던 파충류는 사냥개 2마리와 긴 장대를 이용한 끝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험상궂은 외모를 두고 돌연변이 파충류란 추측이 나돌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다.

자메이카에 서식하는 대형 도마뱀인 ‘블랙 스롯 모니터’(Black throat Monitor)라는 것. 리버사이드 동물관리 당국은 어떻게 이렇게 큰 도마뱀이 주택단지에 혼자 돌아다닐 수 있었는지 그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버사이드 경찰은 “근처에 거주하는 파충류 마니아가 집에서 기르던 애완용 도마뱀이 우리를 청소하는 도중 사라졌다는 신고를 했다.”며 “이 도마뱀을 사라진 동물이 맞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폭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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