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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지하 밀실에 아내 감금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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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6년간 아내를 지하 밀실에 가둬둔 채 자신은 다른 여성과 동거를 일삼은 엽기적인 남편의 행각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앤 바티스타 그로포(64)가 지난 16년 동안 아내를 불법감금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로포의 아내는 바퀴벌레 시체와 음식 찌꺼기 등이 널려 있던 어두컴컴한 지하실에서 담요 한 장에 의지한 채 알몸으로 발견됐다. 12제곱미터(약 3.6평) 정도의 작은 방인데다가 창문 역시 폐쇄돼 있어 지금까지 엽기적인 행각이 계속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내가 42세 때 정신 질환을 앓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 감금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정신 질환을 이유로 감금을 합법화할 수 없다.”라며 “감금의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아내가 공격적인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거녀와 함께 체포된 이 엽기적인 남편은 유죄 선고 시 최대 8년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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