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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복용하고 놀음에 중독” 프랑스 남자 억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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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씨병 치료제를 복용한 프랑스의 한 남자가 “약을 먹은 뒤로 놀음과 섹스에 중독됐다.”며 제약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에 살고 있는 이 남자가 파킨슨병에 걸려 치료제 리○을 복용하기 시작한 건 2003년이다. 하지만 그는 병이 낫기는커녕 오히려 병을 얻었다.

심각한 놀음과 섹스 중독 등이 바로 그가 주장하고 있는 약의 부작용. 그는 익명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약을 먹기 시작한 뒤로 놀음으로 날린 돈이 10만 유로(약 1억53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8번이나 자살을 시도하고, 정신병원에 2차례 입원한 것도 그는 약의 부작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심각한 섹스중독에 걸린 데다 새로운 습관에 맞춰 살기 위해 슈퍼마켓에서 신용카드를 2번이나 훔쳤다.”며 “부작용을 견딜 수 없어 2005년에 약을 끊어야 했다.”고 밝혔다.

남자는 약을 복용할 때 부작용을 경고하지 않은 건 제약회사와 의사의 과실이라면서 45만 유로를 배상금으로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독증상과 약의 상관관계를 이미 변호사와 의사들이 확인했다.”며 승소를 자신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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