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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축구왕, 아르헨은 뎅기열 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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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묘한 갈등이 빚어졌다. 갈수록 확산하는 뎅기열을 놓고 고민 중인 브라질이 예방캠페인을 벌이며 내놓은 광고 때문이다.

논란의 광고가 나온 곳은 브라질 상파울로 밑에 있는 바레토스라는 곳. 광고에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남자가 뎅기열을 전파하는 모기를 향해 힘껏 축구공을 차고 있는 모습이 등장한다.

시선을 끄는 건 모기가 입고 있는 옷이다. 모기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걸치고 있다. 광고에는 이런 모습을 배경으로 “이 경기를 이겨버리자.”라는 글이 나온다.

바레토스는 뎅기열을 퇴치하자는 뜻으로 광고를 만들면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축구라이벌 관계를 교묘하게(?) 이용한 셈이다.

이런 광고가 등장하자 아르헨티나는 “이웃나라를 모기로 묘사해도 되는 것이냐.”며 발끈하고 나섰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장관은 “(광고캠페인을 중단하라고) 브라질에 얘기를 하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바레토스는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며 결국 광고를 접었다.

브라질에선 지난해 100만여 명이 뎅기열에 걸렸다. 중증 증상을 보인 사람은 1만5500명, 사망자는 550명이 나왔다.

여름철이 되면서 최근 브라질에선 다시 뎅기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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