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민머리 스타일을 고집하거나, 손쉽게 머리카락을 자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이색 발명품이 나왔다.
최근 동영상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서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머리카락 자르는 헬멧’ 기계를 소개하는 남성의 동영상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뉴욕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헬멧 안에 이발기 3개를 설치하고 전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옆면에는 모터 2개가 달려 있는데, 한쪽은 이발기 작동을, 나머지 한쪽은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깎도록 도와주는 면도크림의 분사를 담당한다.
헬멧이 작업을 모두 마치면 전면에 위치한 LED 등에 불이 들어와 이를 알려준다.
테스트에 나선 동영상 속 피실험자는 첫 느낌을 묻는 질문에 “이상하다.”라고 대답했지만, 실제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두피에는 어떤 상처도 나지 않았고, 개발자의 말처럼 손쉽게 민머리로 스타일을 바꾸는데 성공한 것.
네티즌들은 “속임수가 아니냐.”고 의심하는 한편 “민머리를 고수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편리할 것 같다.”, “헤어숍에 가는 것을 귀찮아하거나 꺼려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듯”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