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명품구두 신으려 발 성형수술한 ‘된장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영국의 20대 여성이 명품 브랜드의 구두를 신으려 1000만원 가까이를 들여 발 성형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나 베일리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최근 한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19살 때 발의 외형이 비정상적이라 걸을 때 통증이 심하다고 주장하며 발 성형수술을 받았지만, 실상은 내가 원하는 명품 구두를 신기 위함이었다.”고 고백했다.


성형 전 그녀의 발은 ‘못생기고 투박해서’ 전 세계 여성들의 로망인 지미 추 구두를 신지 못했다.

결국 그녀는 힘줄과 인대를 자르고 뼈 4조각을 빼는 수술을 받았고, 이 수술로 발 크기가 작아지고 전체적인 외형이 가늘어지는 효과를 봤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병원에 가서 발이 너무 아프다고 과장해서 이야기 했고 의사는 이를 믿고 수술해줬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13살 때부터 발에 엄청난 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았다. 발볼이 넓고 크기도 커서 하이힐을 신기 어려웠고, 신으려 치면 통증이 극심했다.”고 설명했다.

막상 수술을 결심했지만 회복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수술을 받은 뒤 2년 여 동안은 붓기가 빠지지 않아 통증이 여전했기 때문. 의료진은 두 발을 한꺼번에 수술할 경우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권고해 당시 오른쪽발만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조만간 왼쪽발도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수술 전후로 통증이 심하지만 유명 디자이너의 구두를 신을 수만 있다면 매우 행복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발 성형수술은 기형적인 외형에서 오는 통증을 줄이기 위함이며, 지나친 성형은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권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재앙이다”…기름 15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멸망의 징조”…‘1000년 넘은 피라미드’ 와르르 무너져,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결국 지옥문 열렸다…“15만톤 실은 유조선서 기름 유출 시작
  • 변기에서 나온 대형 비단뱀에 ‘중요부위’ 물린 남성의 최후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