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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호수서 어린이만한 ‘괴물 물고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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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작은 호수에서 몸길이가 1m가 넘는 ‘괴물 물고기’가 발견돼 주목받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메트로파크 보호지(Metropark reservation)에 있는 월라스 호수(Wallace Lake)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거대한 물고기가 죽은 채 육지로 떠밀려 왔다.

이 물고기를 가장 먼저 목격한 사람은 더칼레이서 형제로, 마침 형인 마이크가 해양 생물학자였기 때문에 훼손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고기의 특징에 대해 관찰할 수 있었다.

주둥이부터 꼬리지느러미 끝까지 물고기의 몸길이가 104㎝였고 몸무게는 17kg정도였다. 웬만한 어린이 몸집과 엇비슷할 정도로 거대해 ‘괴물 물고기’란 별명이 지어졌다.

당초 마이크는 이 물고기를 얼룩메기(channel catfish)로 추정했지만, 면밀한 관찰 결과 몸집이 좀 더 큰 종인 블루메기(blue catfish)로 밝혀졌다.

블루메기는 미시시피 강 등지에 서식하는 대형 메기종이다. 지난해 미주리 주에서 잡힌 1.4m, 56kg의 메기가 지금까지 잡힌 블루메기 가운데 가장 거대했다.

이번에 잡힌 물고기는 세계 기록을 보유한 블루메기보다는 작았지만, 6만 8000㎡의 비교적 작은 호수에서도 이렇게 큰 메기가 서식했다는 사실이 생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마이크는 “이번에 발견된 메기는 겨울을 나다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 자랐으면 훨씬 더 큰 메기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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