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한 병에 15억원짜리 술 등장…어떤 술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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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병에 약 15억 원이라는 거액의 가치를 자랑하는 술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민왕 등 현지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에서 열린 마오타이주(茅台酒) 경매에서 1992년 산 ‘한디마오타이’(汉帝茅台)가 890만 위안(약 14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한디마오타이는 한정판으로 10병만 생산됐으며, 술병의 정교한 외관 디자인과 깊은 맛으로 1992년 출품 당시 200만 위안(약 3억 3400만원)에 달했다.

1992년에 출품된 10병 중 단 한병만이 남아 경매에 나온 이 술은 애주가와 수집가들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높은 가격에 낙찰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오타이주는 수수와 누룩을 이용해 만든 곡주로, 도수가 약 55%인 중국의 대표 술이다.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 김일성 전 북한 국가주석 등이 방중시, 중국 지도자들과 연회에서 함께 마셔 국제적으로도 유명하다.

1년 생산량은 2만5000t 가량이지만 최근에는 인기가 올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각지의 면세점에서까지 가짜가 나돌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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